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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김해 상대 4-1 대승으로 2026시즌 개막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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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축구 빛났다! 안산그리너스, 김해 원정서 4-1 대승
▲공격 축구 빛났다! 안산그리너스, 김해 원정서 4-1 대승 / 사진제공=안산그리너스FC

안산그리너스FC가 2026 하나은행 K리그2 개막전에서 김해FC2008을 4-1로 꺾으며 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8일 오후 2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안산은 전반 막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만 4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최문식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산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오브라도비치, 하츠젤, 연제민이 3백을 구성했고, 조지훈, 장현수, 박규민, 류승우, 강동현이 중원을 맡았다. 최전방에는 외국인 공격수 마촙과 말론이 배치됐으며,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전반전 안산은 공격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6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김해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전반 42분 김해 이래준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0-1로 뒤지는 상황에 놓였다.

 

경기의 흐름은 후반전 교체 카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최문식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장현수를 빼고 박준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이 같은 변화는 곧바로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동현의 크로스를 오브라도비치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1분 뒤 밀란이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탈취해 추가골을 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최문식 감독이 시즌 전 강조했던 세밀한 압박 전술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안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0분 마촙과 류승우를 빼고 이재환과 정현우를 투입한 최 감독의 교체는 또다시 적중했다. 박준혁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정현우가 골망을 흔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정현우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틈을 노려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4-1 대승을 확정지었다. 4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정현우는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안산은 오는 8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팀은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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