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플러스, 월드아트페스타서 'K-ART Rising Star' 선보여

국내 아트페어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갤러리의 기획력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트플러스 갤러리가 오는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월드아트페스타 2026에서 특별 기획부스 'K-ART Rising Star'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월드아트페스타 친선대사로 참여하는 최민수 아트테이너의 신작들이다. 최민수는 최근작에서 특정 직업적 정체성보다는 시간의 축적 속에서 형성된 개인적 서사와 감정의 밀도를 화면에 담아냈다. 그의 작품은 즉흥성과 절제가 공존하는 제스처, 반복된 흔적 속에서 드러나는 리듬을 통해 완결된 결과물이라기보다 지속적인 태도의 기록으로 해석된다.

전시에는 박준희, 배드보스, 이태성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은 각기 다른 감각과 조형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기획적 시선 아래 배치된다. 특히 '90년대 아이유'로 기억되는 박준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무대 위 퍼포머가 아닌 시각 언어를 구축하는 작가로서의 첫 공식적 행보를 내딛는다.
'K-ART Rising Star'의 또 다른 축은 신진 작가들이다. Ludo, 금자, 김미현, 노누리, 마리아, 이병철 등 떠오르는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동시대적 감각과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이들의 작업은 실험성과 개인적 서사를 바탕으로 현재 형성되고 있는 K-미술의 다음 결을 예고한다고 갤러리 측은 설명했다.
| 참여 작가 구성 | |
|---|---|
| 아트테이너 | 최민수 |
| 기성 작가 | 박준희, 배드보스, 이태성 |
| 신진 작가 | Ludo, 금자, 김미현, 노누리, 마리아, 이병철 |
| 중견 작가 | HooHoo, 김보연, 김정호, 노재순, 류영신, 송태석, 윤인자, 윤정, 이상구, 최세학 |
여기에 HooHoo, 김보연, 김정호, 노재순, 류영신, 송태석, 윤인자, 윤정, 이상구, 최세학 등 중견 작가들의 참여가 더해져 전시의 안정적인 밀도를 확보했다. 축적된 조형 언어와 완성도 높은 작업 세계는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 시도와 대비를 이루며 전시 전체를 구조적으로 지탱한다.

이번 월드아트페스타는 2026년 아트플러스의 글로벌 행보를 가늠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갤러리는 오는 4월 프랑스를 시작으로 일본, 이탈리아, 영국으로 이어지는 해외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K-미술을 단순히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기획 단위로 수출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조정일 대표는 설명했다.
'K-ART Rising Star'는 아트테이너, 신진, 중견 작가가 각자의 위치에서 동등한 호흡으로 구성된 전시다. 특정 이름에 의존하기보다 작가군의 층위와 세대 간 긴장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입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관객에게는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기회를, 컬렉터에게는 다음 세대를 읽는 안목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