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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배우, 혈액암 재발… 꾸준한 치료와 건강 관리 노력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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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는 2년 만에 혈액암 재발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2022년 가을 림프종 진단을 받고 치료를 병행해왔으나, 최근 암이 재발하여 추가적인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림프종은 면역체계의 핵심인 림프계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기 쉬워 재발 위험이 높은 편이다.

안성기가 앓고 있는 비호지킨 림프종은 국내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지만, 병이 서서히 진행되고 초기 증상이 전신 피로감 등으로 모호하게 나타나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림프종의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반복되는 피로감 등이 있으며, 이는 감기나 과로와 혼동하기 쉬운 형태로 나타난다. 암의 진행이 느리고 통증이 적어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주요 림프절 부위가 만져지거나 붓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에 출연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는 “통계를 보면 남자가 조금 더 많다”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반적인 방사선 노출이 크게 문제 되는 것은 아니며, 우리가 생활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지하철, 비행기에 있는 방사선 노출로는 혈액암이 발생하는 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림프종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체력 저하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무리하지 않는 걷기,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량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체력 저하를 방지할 것을 권한다. 또한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채소와 과일, 양질의 단백질(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림프종은 완치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치료 중에도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몸의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치료와 건강 관리를 통해 안성기 배우가 다시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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