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성일정보고, 전통시장 활성화 협약

성남시가 성일정보고등학교와 손잡고 모란민속5일장의 경쟁력 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디지털 전환 지연으로 젊은 층의 유입이 줄어든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결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는 지난 2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성일정보고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모란민속5일장 내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학생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상인 점포의 QR 결제 도입을 지원하고 모바일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홍보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체험 부스에서는 성일정보고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헤어커팅, 네일아트, 심폐소생술 교육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추억 사진 제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성남시는 이번 협업이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결제 환경 개선을 통해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확대함으로써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은 협약식에서 “성남시는 학생들에게 실습과 재능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일정보고는 전문 교육과정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며, 전통시장에는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영진 성일정보고 교장은 “학생들이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특성화고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교육과 행정 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