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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시민 선정 인기작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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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시민 선정 인기작 무료 상영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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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포스터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포스터/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야외 영화 축제를 선보인다. 

 

임병택 시장이 이끄는 시흥시는 오는 4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 전역을 북부·중부·남부 권역별로 순회하며 진행되며, 모든 시민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라는 명칭은 호수나 냇가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에서 착안했다. 

 

시 관계자는 이 명칭이 영화를 매개로 지역 공간과 주민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인기작들로 구성됐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단편영화와 특별공연도 함께 마련되어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4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시흥시 전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도시의 평범한 야외 공간이 대형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 시스템을 갖춘 임시 영화관으로 탈바꿈하여, 가정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생동감 있는 영화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에는 북부권역 은계호수공원에서 12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3'를, 중부권역 목감산현공원에서 26일 '보헤미안 랩소디'를 상영한다. 

 

5월에는 남부권역으로 이동하여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10일 '밀정'을, 배곧생명공원에서 24일 '사운드 오브 뮤직'과 '윙카'를 상영한다. 6월에는 다시 북부권역인 은계숲생태공원에서 14일 '인사이드아웃2'와 '암살'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5월 배곧생명공원과 6월 은계숲생태공원에서는 시민선정영화 외에도 6편의 단편영화가 릴레이 상영된다.

 

영화 관람은 별도 예매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다. 다만 야외 상영의 특성상 우천 시에는 상영이 취소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할 수 있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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