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AIST 총장 선출 난항, 이광형 총장 사의 표명

신은성 기자
입력

KAIST 이광형 총장이 총장 선출 과정의 난항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이광형 총장의 임기는 지난해 2월에 종료됐으며, 현재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KAIST는 지난 26일 총장 선임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과반 득표자를 확보하지 못해 선출이 부결됐다.

이번 투표에서는 이광형 현 총장, 김정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용훈 전 UNIST 총장 등 세 명의 후보가 경쟁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 어느 후보도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새로운 총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로 인해 KAIST는 당분간 직무대리 체제를 유지하며, 새로운 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형 총장은 임기 만료 후에도 차기 총장 선출이 지연되면서 책임을 느끼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ST는 조속히 새로운 총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여 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KAIST는 총장 선출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출 방식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장 선출 난항은 KAIST 내부의 다양한 의견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각 후보들은 서로 다른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구성원들의 의견이 뚜렷하게 갈리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광형 총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KAIST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