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7억 규모 통합돌봄도시 선정
경기도 안성시가 도내 통합돌봄 인프라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선정됐다. 안성시는 지난 19일 경기도가 추진하는 '360° 통합돌봄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17억원 규모의 의료·요양통합돌봄 사업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안성시는 병원 퇴원 후 가정 복귀가 어려운 환자를 위한 중간 단계 치료시설과 재택 의료서비스 확대 등 3대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는 "정든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누리는 따뜻한 안성"이라는 비전 아래 '안성맞춤 360° 통합돌봄도시 모델'을 제안해 경기도 평가에서 효율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안성시가 추진할 첫 번째 사업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내 '퇴원환자 일상복귀 치료스테이션' 설치다. 이 시설은 급성기 치료를 마쳤으나 즉시 가정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기능 회복 훈련과 일상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이를 통해 퇴원 후 재입원하거나 원치 않게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사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우리동네 방문돌봄 주치의' 확대 운영이다. 서안성의원과 농민의원 등 재택의료센터 운영 기관을 통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로 구성된 방문의료팀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시민의 가정을 직접 찾아간다. 기존 진료와 간호 서비스에 더해 재활치료와 구강위생 관리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AIP(Aging In Place) 코디네이터' 지원 강화다. 동·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과 15개 읍·면·동이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원 입원부터 퇴원, 가정 복귀, 지역사회 정착까지 전 과정에서 끊김 없는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돌봄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노인들이 평생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