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IMM-프라운호퍼, 원전 해체 레이저 절단 기술 협력 강화

신다영 기자
입력
▲ 뉴스패치
▲ 뉴스패치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원전 해체 레이저 절단 기술 고도화에 협력한다. 류석현 KIMM 원장은 유럽 연구기관과의 협력 본격화를 위해 독일 아헨 프라운호퍼 레이저기술연구소(ILT)를 방문, AI 기반 레이저 장비 개발 및 지능형 제조기술 협력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KIMM 레이저 분야 2개 연구팀이 참석했으며, 중수로 및 경수로 원전 해체를 위한 레이저 절단 기술 고도화를 공동 진행한다. 양 기관은 고출력 레이저 응용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지능형 레이저 제조 기술, 가공 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친환경·신에너지 제조 기술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미래 전략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차세대 레이저 제조 기술 연구 및 싱크로트론 기반 실시간 공정 관측 분야 신규 국제 공동 연구 과제 발굴도 진행 중이다. 프라운호퍼 ILT는 레이저 기반 제조 공정, 광학 시스템, 적층 제조, 디지털 생산 및 AI 기반 제조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490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KIMM 동남권기계연구본부 레이저기술실용화연구실은 2022년 프라운호퍼 ILT와 MOU를 체결하고 차세대 금속 연료전지 분리판 고속 레이저 가공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KIMM은 또한 미래 에너지 사회를 위한 질소 자원화 글로벌 탑 전략 연구단 주관으로 프라운호퍼 물질 재활용 및 자원 활용 전략 연구소(IWKS)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프라운호퍼 연구소 글로벌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IMM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은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ICT)와 질소 고정 공정 및 탄화수소 고온 전환 공정 분야 연구 협약(MOU)을 체결, 질소 고정 공정 개념 검증(PoC)과 질소 비료 생산 공정 경제성 분석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KIMM은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플라즈마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질소계 비료, 청정 수소 및 기능성 탄소 소재 생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은 프라운호퍼 재료 및 광선 기술 연구소(IWS)와 이차 전지 건식 공정 기술 관련 연구 협력을 추진하며, 이차 전지 건식 바인더 제조 기술과 프라운호퍼 IWS의 이차 전지 건식 제조 장비 및 지능화 기술을 융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류석현 KIMM 원장은 KIST 유럽 연구소 설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독일 뮌헨에서 기계연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헬무트 쉬미커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되는 EKC 2026과 연계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인재 유치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류 원장은 “유럽 주요 연구기관 및 과학기술인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공동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제조 기술 분야 국제 공동 연구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