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원오·추미애·박찬대, 민주당 수도권 후보 3인, '수도권 행정협의회' 구성 합의

신재철 기자
입력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추미애 경기지사·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들은 12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후보 3인 회동 결의문'을 발표 / 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제공)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추미애 경기지사·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들은 12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후보 3인 회동 결의문'을 발표 / 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원팀 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와 수도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회동을 통해 수도권 행정협의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 3인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세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쟁 추경의 신속한 집행과 공통 공약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수도권의 교통·주거·산업 등 산적한 공동 현안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 일정과 메시지를 통해 연대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세 후보는 결의문을 통해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3인은 민주당이 함께할 때 가장 강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서울·경기·인천의 협력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수도권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역설했다. 정 후보는 "서울·경기·인천은 하나의 대서울권 단위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중동 전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수도권 세 지방정부가 의기투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수도권 일체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는 1420만 인구를 거느린 작은 대한민국"이라며 "교통, 주거, 산업 등 모든 문제를 수도권이 일체화되어 함께 풀 때 대한민국이 비전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점적인 과제로 교통 문제를 꼽으며, 관련 자료를 신속히 점검해 정책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이번 연대가 주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2600만 명의 삶이 하나의 공동 운명체인 만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수도권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공통 공약을 내놓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각별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후보는 향후 정기적인 회동을 통해 합의된 내용을 공동 공약으로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정원오 후보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수도권 후보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정책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신재철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