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KBO-울산시, 야구 발전 협약 체결
스포츠

KBO-울산시, 야구 발전 협약 체결

신은성 기자
입력
교육리그 정기 개최 및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KBO 허구연 총재-울산시 김두겸 시장 MOU체결 /
▲KBO 허구연 총재-울산시 김두겸 시장 MOU체결 / 사진=KBO

KBO와 울산시가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측은 지난 4월 11일 울산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리그 정기 개최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KBO 퓨처스리그 팀들과 해외 팀들이 참가하는 교육리그(Fall League) 정기 개최를 핵심으로 한다. 여기에 유소년 야구팀 동계전지훈련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KBO 리그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양측은 또한 야구 시설 공동활용 및 컨설팅, 울산 시민들을 위한 프로야구 경기 개최 확대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한국야구 발전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2027년까지 문수야구장 관람석 6,000여석 증설과 300여명 수용 규모의 유스호스텔 신축 등 야구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KBO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울산-KBO 교육리그를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울산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지역 야구 인프라 개선을 기반으로 야구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KB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구연 KBO 총재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야구 도시 울산시의 도약을 위해 힘써 주신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울산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울산시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와 스포츠 단체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과 국내 야구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banner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