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100만 대 판매 돌파하며 프리미엄 시장 선도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015년 11월 독립 브랜드 출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국내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주도한 프리미엄 전략이 결실을 맺으며, 국내 완성차의 수준이 가격 경쟁력을 넘어선 것을 증명한다.
제네시스는 세계 무대에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고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통과하며 차량 성능, 디자인, 품질 등에서 글로벌 명차에 뒤지지 않는 평가를 받는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2998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형 세단 G80이 42만 2589대(42.1%)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준대형 SUV GV80이 18만 9485대(18.9%), 중형 SUV GV70이 18만 2131대(18.2%), 플래그십 대형 세단 G90이 13만 998대(1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의 64%를 차지하며, 지난해 11월 글로벌 판매 150만 대 중 98만 대가 국내에서 판매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글로벌 성장의 중심”이라며 “누적 판매 100만 대는 국내 고객들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깊은 유대를 강화하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디자인 측면에서 ‘역동적인 우아함’을 추구하며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등 글로벌 유력 디자인상을 휩쓸었고,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가 발표하는 ‘신차 품질 조사’에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총 5차례나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출시를 시작으로 고성능 럭셔리 모델 ‘마그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랜드투어링(GT) 레이싱 클래스 진출을 목표로 개발된 ‘마그마 GT 콘셉트’를 공개했다.
워렌 쉈터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프리미엄차로서 입지를 다져온 제네시스는 이제 레이싱을 통해 고성능 영역으로 나아간다”며 “페라리와 애스턴마틴·맥라렌·BMW와 경쟁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플래그십 SUV GV90을 비롯해 G80·GV80·GV70 하이브리드 모델, GV70 EREV 등 6종의 신차를 국내외에 출시하며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올해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네덜란드 등 유럽 진출국을 7개국으로 늘린 데 이어 인도와 중국 시장 상륙도 검토하고 있으며, 2030년 판매 목표는 35만 대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사업본부 내 조직 개편을 통해 의사 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조직을 현대차 현지 법인으로 이동시켜 몸집을 줄이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