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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수원특례시의원, 역사·문화자산 보존 및 활용 강화 주문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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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혜연 의원 /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속 박혜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열린 제403회 임시회에서 수원시의 역사·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의 향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화성사업소와 수원시립미술관의 주요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선 팔달산과 수원화성 일원의 소나무 관리 체계에 주목했다. 그는 “소나무는 단순한 수목을 넘어 수원화성의 역사성과 경관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문화자산”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시행 중인 수형 조절과 전정 작업이 역사문화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지 질의했다.

 

또한, 박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방제 사업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량 소나무는 물론, 노령목과 역사적 가치가 높은 수목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병해충 방제와 생육 관리를 넘어 역사문화유산의 경관을 보전하는 관점에서 소나무를 관리해야 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경관을 체감할 수 있도록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수원시립미술관 업무 보고에서는 소장품의 공공성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박 의원은 “소장품은 수장고에 보관될 때가 아니라 시민과 공유될 때 비로소 가치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획전시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시민들이 소장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 계획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방향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그는 “소장품은 수원의 문화와 예술 역사를 기록하는 자산”이라며, 단순히 작품 수를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원만의 예술적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체계적인 수집과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연구 성과와 소장품을 전시, 교육,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수원의 예술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미술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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