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 식당 가스 폭발, 시공 과정 부실 가능성 집중 조사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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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식당 가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전 가스 냄새에 대한 업주의 민원이 접수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공 과정 부실 가능성에 대한 집중 수사가 진행된다. 

 

경찰과 청주시는 시공업체가 업주의 신고를 적절히 처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기초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총 363건의 피해가 접수되었으며, 이재민 40명이 발생했다.

 

사고는 액화석유가스(LPG) 폭발로 인해 발생했으며, 시공업체는 사고 하루 전 업주의 가스 냄새 신고를 접수했다. 

 

업주는 족발집에서 중국집으로 업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튀김기와 제면기 등 새로운 조리기구를 설치하며 가스 배관 호스를 교체했다. 

 

청주시는 시공업체가 업주의 신고를 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살펴보고 있으며, 관련 업무 일지 등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허가 절차 및 시공 과정 전반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가스 폭발 피해 사례는 아파트 179건, 주택 113건, 상가 37건, 차량 34건으로 총 363건에 달한다. 

 

이 사고로 인해 4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은 숙박 시설에서 머물고 나머지 38명은 친인척 집으로 피신했다.

 

청주시는 지정된 숙박 시설 이용 시 가구당 1일 7만원을 지원하고, 지인이나 친척에게 의탁하는 경우 가구당 1일 2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재난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건축물 구조 점검, 폐기물 수거 등 현장 수습과 생활 안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고를 통해 가스 안전 점검 및 시공 과정의 철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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