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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소상공인 현장 방문
사회

김동연 지사, 소상공인 현장 방문

신은성 기자
입력
경기침체 속 자영업자 고충 청취하며 지원 대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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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충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지원 대책을 약속했다.

 

20일 낮 12시, 김 지사는 수원시 영통구의 한 음식점을 찾아 비빔국수를 주문한 뒤 점주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만난 점주는 경기도의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힘내GO카드 이용자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요즘 진짜 힘들다. 계엄 터지고 나서 나라 시국이 불안하니까 8시만 되면 사람이 다니지를 않는다"라고 점주는 현재의 경영난을 설명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가 소상공인하고 자영업자 도우려고 제일 애를 많이 쓰고 있다"며 "제일 중요한 게 경기가 살아야 하는 건데 오늘 또 이렇게 힘들게 사시는 모습 보니까 저희가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다시 와서 먹고 갈테니 기운 내시라"고 격려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김 지사의 지시로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했다. 이 민관 합동기구에는 관련 실국과 공공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관광협회·중소기업 등 민간 경제단체들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정책으로는 전국 최초로 출시한 '소상공인 힘내GO 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올해 예산에 150억 원을 편성했으며, 지난 1월 6일부터 3만 명을 대상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공급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의 대출 연착륙 지원과 부채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이용 중인 신용점수 839점(구 4등급) 이하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며, 원금 상환기간을 3년간 유예하고 이후 3년간 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대출 전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자금 지원도 1천억 원 규모로 진행 중이다. 업체 1곳당 기존 소상공인지원자금 융자잔액 이내 최대 1억 원 한도로,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며, 경기도의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최대 2%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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