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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AI 엑스포서 청년 정책 포럼 개최
사회

화성특례시, AI 엑스포서 청년 정책 포럼 개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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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 2025 포스터 / 자료제공=
▲MARS 2025 포스터 / 자료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오는 6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MARS 2025」에서 청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과 청년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세대의 시각으로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조망하고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책 제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사는 「MARS 2025」 개막일인 18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1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화성특례시 AI 전략담당관, 화성인재육성재단, 화성도시공사, 국토연구원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라고 화성특례시 관계자는 전했다.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데이터 기반 행정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화성시 대학(원)생 도시데이터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의 최종 발표와 심사가 이루어진다. 이 공모전은 국토연구원의 『도시AI 정책연구』 보고서를 기반으로 화성특례시에 적합한 AI 기반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작성 충실성, 활용 가능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평가받았으며, 화성특례시 AI전략담당관의 1차 심사를 거쳐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는 화성특례시, 화성시연구원, 국토연구원 관계자 및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현장 평가단 50여 명이 함께 참여한다.

 

2부에서는 이세원 국토연구원 디지털도시연구실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Urban AI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공모전 우수팀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2개 팀에는 화성시장 유공표창이, 나머지 3개 팀에는 화성시연구원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총 77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동일 장소에서 '대학생 정책발표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의 탐방 결과 발표와 멘토링 간담회가 진행된다.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은 화성시에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 또는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이다. 화성특례시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 맞춰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와 국제적 시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주요 해외 도시를 방문한 참가자는 100여 명 이상에 달한다.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에 참여한 화성특례시 청년들은 이번 정책발표회에서 해외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데이터포럼과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의 정례화를 통해 화성 청년들의 데이터 해석력과 정책 참여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청년들은 문제의식과 창의성, 유연함을 두루 갖춰 AI 기술을 가장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주체"라며 "특히 청년들이 지닌 개방적인 태도와 도전 정신은 AI 기반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화성특례시 행정에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시장은 "청년들이 AI와 데이터라는 수단을 통해 도시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화성 데이터포럼'과 '청년 정책발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MARS 2025」에서 청년들이 깊이 있는 고민 끝에 제안한 정책들이 화성특례시의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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