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투쟁정당으로 이재명 정권 맞서겠다는 의지 밝혀
김문수 전 후보는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투쟁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당 안팎의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힘을 만들고자 한다. 김문수는 이재명 총통독재를 막아내고 강력한 국민의힘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는 얼마 전 대통령 선거에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려는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며 깊은 고뇌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김문수는 반미, 극좌, 범죄 세력들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접수했다고 지적했다.
김문수는 사법 질서가 힘없이 무너지고 제1야당은 물론 종교계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사회가 백주대낮에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례없는 이재명 총통독재가 국회를 장악해 야당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부는 이재명 총통 독재의 하수인으로 전락했고, 사법부마저 부패하고 정치화되어 이재명 정권의 눈치보기에 급급하다고 덧붙였다.
김문수는 굳건하던 한미동맹이 균열 조짐을 보이고, 이재명 정권의 친중 친북 정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자리조차 잡아주지 않고 있으며, 이재명 패싱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일상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김문수는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전시작전권을 환수하겠다는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발언을 비판하며, 전작권 환수가 주한미군 철수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는데도 안보 위기를 자초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문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다짐하며,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검이 제1야당 죽이기에 동원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당대표가 되면 비상인권보호변호인단을 구성하여 억울한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는 정당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상향식 깨끗한 공천과 당원투표를 확대,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는 원내와 원외가 더욱 긴밀하게 힘을 합치고, 당내와 당외를 연대할 것을 강조하며,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을 강화하는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고 청년과 여성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 교육을 강화하고 여의도연구원을 정책 싱크탱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문수는 이날 회견 후 경기도 가평 수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