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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의원이 쏘아올린 “윤석열 탄핵반대 36%” 국힘 관계자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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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용기 의원이 쏘아올린 “윤석열 탄핵반대 36%” 국힘 관계자도 당황

신재철 기자
입력
▲1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서울서부지법에서 탄핵반대 집회에 참가한 20대 커플 / 사진=신재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카카오톡 고발' 발언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MZ세대의 지지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50대에서 70대 중심이었던 윤 대통령 지지층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전 의원은 지난 1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커뮤니티,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내란선전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퍼 나르는 것은 충분히 내란선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단순히 퍼 나르는 일반인이어도 단호하게 내란 선동이나 가짜뉴스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전용기 국회의원(경기, 화성시정)/사진=전용기 의원 블로그
전용기 국회의원(경기, 화성시정)/사진=전용기 의원 블로그

이 발언 이후, 10대에서 30대를 아우르는 MZ세대 사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급격히 증가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젊은 지지자는 "요즘 세대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을 신고하겠다는 것은 가장 중요하고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린 것"이라고 반응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갑자기 늘어난 국힘 지지율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일부 윤석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전 의원이 '국민의힘 X맨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신의한수', '신남성연대', '공병호TV' 등 유튜브 채널 운영자 10명을 내란선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는 전 의원의 발언과 맥을 같이하는 조치로 보이나, 오히려 젊은 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번 사태는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앱이 현대 정치 지형에 미치는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정치권의 소통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117일 국힘 지지율 39%, 민주 36%…탄핵 찬성 57%, 반대 36%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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