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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초등생 대상 해양안전 교육 실시
사회

평택해경, 초등생 대상 해양안전 교육 실시

신은성 기자
입력
올해 5개 초등학교 200여명 대상 '꿈드림' 프로그램 운영... 해양 진로 탐색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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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평택모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체험형 교육 / 사진=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꿈드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의 주도 하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평택모산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 초등학교, 7개 학급에서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이 견학 일정에 맞춰 참여할 예정이다.

 

'꿈드림' 프로그램은 해양경찰 업무 소개 및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CPR)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수사과 장비 사용법 및 유치장 체험 등 다양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꿈드림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해양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미래 해양 인재를 육성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해양 분야에 관심을 갖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8개 초등학교, 28개 학급에서 711명의 학생들이 평택해양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예상 참가 인원의 3배가 넘는 규모로, 코로나19 이후 학교 현장체험학습이 정상화되면서 참여 학교가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양안전 교육은 물놀이 사고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구명조끼 착용법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가르치는 것은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신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