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특시, 복합민원 전담 ‘민원매니저’ 제도 도입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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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복합민원 전담 ‘민원매니저’ 제도 도입
▲ 수원특례시청 전경 / 사진=수원특례시
▲ 수원특례시청 전경 / 사진=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가 복합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숙련된 공무원이 전 과정을 전담하는 ‘민원매니저 제도’를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민원매니저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매니저는 민원 접수부터 부서 간 의견 조율, 안내, 최종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원시는 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건축 및 토목 분야에 시설 6급 베테랑 팀장 2명을 민원매니저로 우선 배치했다. 이들은 건축허가와 개발행위허가 등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인허가 민원을 일대일로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여러 부서가 얽혀 있어 처리가 지연되거나 책임 소재가 불분명했던 복합민원의 경우, 민원매니저가 즉각 개입해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 관행을 차단한다. 

 

민원매니저는 관련 부서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등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며, 이를 통해 전체적인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번 제도 도입과 더불어 기존의 민원후견인 제도를 병행하여 ‘복합민원 원스톱서비스’ 대상을 9종으로 확대한다. 이는 시민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할 때 겪는 심리적, 물리적 문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원이 집중되는 분야에 노하우가 풍부한 베테랑 공무원을 투입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편리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민원인이 복합 민원 해결을 위해 여러 부서를 전전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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