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유치 추진

아산시가 삼성전자 반도체 후공정 생산시설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아산시는 온양사업장을 핵심 투자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4월 1일 배방읍에 위치한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방문해 생산시설(CAPA) 확충 시 온양사업장을 최우선 투자 대상지로 고려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는 AI 중심의 반도체 시장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측은 아산시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아산시가 제안한 투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아산시는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온양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패키징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가 현실화되면 생산시설 확충은 물론, 관련 협력업체의 동반 유입과 대규모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아산시는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오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요한 시기에 아산시의 우수한 투자 환경은 삼성전자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조기에 확정해 아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향후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투자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