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배우, 동료·후배들에게 희망과 귀감이 되다
배우 안성기는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서 세계 어려운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대한민국 영화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인은 생전 따뜻함과 절제를 겸비한 인품으로 동료 배우들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특히 영화계 신인 감독들과 스태프들을 친동생처럼 챙겼다. 안성기의 별세에 영화계 동료들은 물론, 각계에서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유니세프 본부에서 여러 차례 만나 세계 아동들을 위한 활동에 힘썼다. 반 전 사무총장은 안성기가 세계 어려운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추모했다.
또한, 영화 ‘페이스메이커’에서 함께 출연했던 고아라는 안성기가 존재만으로도 본보기가 되어줬다며, 배움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함께 출연한 박명훈은 안성기가 인자하고 좋은 성품을 지닌 배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안성기가 배우나 스태프, 독립 영화 신인 감독들까지 친동생이나 친자식처럼 챙겨주셨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역시 안성기가 대한민국 영화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추모하며, 투병 중에도 후배 영화인들을 위한 관심과 애정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이틀째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켰으며, 운구를 맡을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과 전도연, 차인표, 정재영, 옥택연,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경덕 교수 등 각계에서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관하며 영화인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추모 미사는 오는 9일 오전 8시 명동성당에서, 영결식은 9시에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