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최시훈, 결혼 앞두고 동거 선택

인기 가수 에일리가 예비 신랑 최시훈과의 결혼을 앞두고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됐다.

에일리는 방송에서 최시훈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결혼 준비에 대해서는 "큰 거는 다 끝났고 청첩장 돌리는 것만 남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살림을 합쳐 결혼 전 동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 동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에일리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서로의 일상과 생활 방식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변 시선보다는 우리만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들의 결정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최시훈은 유재석과의 전화 연결에서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내는 너무 멋있는 사람이다.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이 사람이 갖고 있는 힘들었던 일이 많아서 멋있는 여자를 내가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최시훈이 자신이 잠들 때까지 안마를 해줬다고 전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에일리는 2012년 '헤븐(Heaven)'으로 데뷔한 이후 '보여줄게', 'U&I', '손대지 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최시훈은 2021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사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