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 충남아산과 1-1 무승부로 연패 탈출
김해FC(이하 김해)가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낼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이하 아산)와의 경기에서 김해는 1-1로 비기며 시즌 6경기 만에 첫 승점을 획득했다. 반면 아산은 이날 무승부로 팀 기록인 1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해는 이날 3-5-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변화를 꾀했다. 정진욱이 골문을 지켰고, 윤병권, 여재율, 김현덕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김경수, 이유찬, 표건희, 박상준, 이준규가 배치됐으며, 이승재와 설현진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특히 지난 파주 원정 경기와 비교해 8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단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4분 아산의 슈팅으로 포문이 열리자 김해는 이승재의 예리한 슈팅으로 응수하며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전반 19분 아산이 김해의 좌측 측면을 공략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맞은 김해는 김경수의 슈팅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김해는 전반 39분 베카와 마이사 폴을 조기에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으나, 전반전은 아산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 김해는 브루노 코스타를 추가로 투입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후반 13분 베카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빗겨 나가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던 김해는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브루노 코스타가 중앙에서 우측의 김경수에게 연결한 패스가 기점이 됐다. 김경수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승재가 감각적인 터치로 수비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판 아산의 강한 압박이 이어졌으나 김해 수비진은 이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해 역시 베카와 마이사 폴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으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6경기 만에 승점 물꼬를 튼 김해는 오는 18일 충북청주FC를 상대로 다시 한번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