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벅스, 4000억원 환불 실시…탱크데이 논란 후폭풍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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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5·18 기념일 관련 마케팅 논란 이후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카드 환불을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논란이 지속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표명한 후에도 불매운동이 멈추지 않음에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환불을 진행하며, 무기명 실물 카드의 경우 매장에서 즉시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카드 잔액에 대한 조건 없이 전액 환불을 결정하며, 선불 충전금 규모가 4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시즌 프로모션과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 행사도 잠정 중단하며, 협력업체들의 피해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시즌성이 강한 납품 업체는 재고 악화로 인해 실질적인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5·18 관련 단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스타벅스 관계자들을 5·18 특별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며 법적 공방도 시작했다. 

 

이들은 스타벅스가 게재한 ‘탱크데이’ 홍보 게시물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투입 장면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고 주장한다. 

 

이와 별도로 다른 5·18 유공자와 유족들도 정 회장을 고소하고 신세계그룹 압수수색 및 정 회장의 출국 금지를 요청한 상태다.

 

정용진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논란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환불 조치와 함께 마케팅 활동 중단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18 관련 단체의 고소와 지속적인 불매운동으로 인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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