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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원, 제34회 오리문화제 개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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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문화원, 1만여 시민과 함께 오리 이원익 선생 청백리 정신 나눠 / 사진=광명시
▲ 광명문화원, 1만여 시민과 함께 오리 이원익 선생 청백리 정신 나눠 / 사진=광명시

광명문화원이 주최한 ‘제34회 오리문화제’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충현박물관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조선 시대 대표적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역사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8일, 충현박물관에서는 이원익 선생의 넋을 기리는 ‘오리 영우 참배 및 헌화식’이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선생이 생전 즐겨 연주했던 거문고 선율 속에서 국화를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9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에서는 조선 시대의 정취를 재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오전에는 ‘엿장수를 이겨라’, ‘황진이를 찾아라’ 등 특별 이벤트와 함께 ‘갓’ 특별전시, 전통 활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조선올림픽’은 투호, 딱지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광명시민체육관까지 이어지는 ‘이원익 사궤장 행렬’이 재현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이상밴드 초청공연, 마당극 ‘재상열전’, ‘도전! 청렴골든벨’ 퀴즈대회 등이 진행되며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광명문화원은 광명경찰서, 광명시해병대전우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행사 운영에 주력했다.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는 이원익 대감의 업적과 가치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오리문화제가 광명의 역사와 전통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시민 중심의 문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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