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버스 4중 추돌, 13명 부상 1명 중상... 교통 정체 발생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버스 추돌 사고로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인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심각한 정체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6시 07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버스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과 운전자 1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으로 분류되었으며, 나머지 1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해당 구간에서 서울 방향으로 약 4km에 걸쳐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당국은 신속히 대응하여 1~5차로를 통제하고 6차로의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회사 통근버스 2대가 먼저 추돌한 후, 뒤따르던 다른 통근 버스 1대와 고속버스가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사고 차량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퇴근 시간대에 발생하여 많은 시민들의 귀가에 영향을 미쳤다. 교통 당국은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우회도로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202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