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준호, ‘경기도 3333 프로젝트’ 발표

신은성 기자
입력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 / 사진제공=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이 24일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차 비전발표회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및 도정 정책 전환 구상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경기도는 현재 버티는 경제를 넘어 다시 일어설 것인지, 무너질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당선 즉시 민생 추경을 편성해 경제 회복의 첫 단추를 끼우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경기도의 복지예산 삭감 기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예산이 가장 먼저 줄었다”며 “처음에 줄이고 나중에 다시 담겠다는 방식은 도민에게 고통을 감내하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삭감된 복지예산을 복원하고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에 즉각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조적 변화도 예고했다. 한 후보는 “지원은 받았으나 손님이 없다”는 자영업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언급하며, 기존 정책의 한계를 진단했다. 그는 “돈이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31개 시·군이 각자의 상권을 직접 설계하는 지역 주도형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예술 및 체육 정책에 대해서는 기존의 선별적 지원 방식을 권리 보장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기회라는 이름의 선별을 멈추고 기본이라는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예술인과 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도입을 공약했다. 그는 증명이나 줄 세우기식 지원이 아닌, 창작과 훈련 그 자체를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 예산 확충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한 후보는 문화예산 3% 확보와 체육예산 3천억 원 편성을 약속하며, “버티는 문화가 아닌 도전하는 문화로 경기도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DMZ와 접경지역을 평화·생태·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경기도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의 핵심 전략인 ‘경기도 3333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분

목표 수치

기본금융

3조 원

문화예산

3%

체육예산

3,000억 원

관광객

3,000만 명

한 후보는 “구호가 아닌 숫자로 약속드린다”며 “경기도 3333 프로젝트를 통해 민생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후보는 “이제는 버티는 경기도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경기도가 되어야 한다”며 “도민의 삶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경기도를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신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