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산시, 경일고 여자배구부 창단 지원

신다영 기자
입력
5년 만에 부활한 고교 여자배구팀, 지역 선수 육성 체계 완성으로 학교체육 활성화 기대
▲안산시, 경일고 여자배구부 창단지원 /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경일고 여자배구부 창단지원 / 사진제공=안산시

경기도 안산시가 지역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경일고등학교 여자배구부 창단을 적극 지원했다. 이는 2019년 원곡고등학교 여자배구부가 해체된 이후 5년 만에 안산 지역에 고등학교 여자배구팀이 다시 생긴 것으로, 지역 유망 선수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일 경일고등학교 송호기념관에서 열린 여자배구부 창단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운영 경일고등학교 교장,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체육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안산 출신 전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가 깜짝 방문해 후배들을 응원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안산시는 창단식에서 훈련에 필요한 체육용품을 지원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의 뜻을 전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경일고등학교와 협의를 이어오며 학교체육 활성화와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배구부 창단을 적극 지원해 왔다. 당시 시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원곡고등학교 여자배구부가 해체된 이후 안산 지역에는 고등학교 여자배구팀이 없어 원곡중학교 출신 유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이는 지역 체육 인재 유출로 이어져 학교체육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왔다.

 

이번 경일고 배구부 창단으로 안산시는 서초등학교–원곡중학교–경일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완전한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일관된 환경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일고 여자배구부 창단은 지역 학교체육 발전과 배구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체육 지원과 체육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