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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세계적 도시 도약 선언
사회

화성특례시, 세계적 도시 도약 선언

신재철 기자
입력
경제·출산 지표 전국 1위, 25조 투자유치 목표로 미래 산업 중심지 도약 박차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사진=신재철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사진=신재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세계적 도시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20일오후 2시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정명근 시장은 화성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로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가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 및 출생아 수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서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화성의 연간 수출액은 약 248억 달러에 달하며, 삼성전자, ASML, 현대, 기아,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약 2만 7천 개의 기업체가 위치해 국가 수출 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임기 초 공약했던 20조 원 투자유치 중 이미 17조 원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화성특례시는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두드러진다. 

 

화성특례시는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3,2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출산지원금 및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촘촘한 보육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결실로 2023년과 2024년 연속 출생아 수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 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와 협력해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활성화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앞으로 10년 안에 GRDP 120조 원, 재정 5조 6천억 원, 인구 150만 명,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시민의 삶을 온전히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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