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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천 쿠팡물류센터, 대규모 소방 인력 투입에도 건물 구조적 특성으로 완전 진화 지연, 인근 학교·어린이집 휴업 조치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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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 / 사진=뉴스패치

지난 18일 오전 6시 50분경 발생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30시간 넘게 이어지며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을 저지하고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방대한 건물 규모와 복잡한 내부 구조가 진화 작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의 심각성을 고려해 인근 8개 시·도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현장에는 고가차와 굴절차, 헬기 등 장비 228대와 소방관 및 경찰관 721명이 투입되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센터 6층과 연결된 화물차 진출입로(램프구역)에 굴삭기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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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 / 사진=뉴스패치

현장 대응팀은 건물 외벽을 파괴해 배연 및 방수 작업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일몰 전까지는 헬기를 동원해 공중에서 지속적으로 물을 뿌리며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이번 화재 현장의 연면적은 약 29만 9천여㎡에 달한다. 소방 관계자들은 건물의 규모가 워낙 방대해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재가 장기화함에 따라 서해구는 인근 지역의 안전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서해구는 현장 인근 어린이집 31곳에 대해 내일 하루 휴업을 권고했다.

 

서해구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인근 초등학교도 내일 하루 휴교를 결정했다”며 “어린이집 휴원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는 유지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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