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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반기 전기차 1,745대 보급 추진
경제

김포시, 하반기 전기차 1,745대 보급 추진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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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 1,180대·화물 565대 지원... 최대 2,050만원 보조금 제공
▲김포시청 전경 /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청 전경 /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7월 4일부터 202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를 대상으로 하며, 총 1,745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이 이끄는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전기승용차 595대와 전기화물차 112대를 보급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잔여물량을 포함해 전기승용차 1,180대와 전기화물차 565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923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일반화물) 기준 최대 2,0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구매자에게는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승용차의 경우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다자녀가구, 노후 전기차 폐차 후 재구매자, 전기택시 운영자 등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화물차는 차상위 이하 계층, 소상공인, 농업인,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자, 전기택배 운영자 등이 추가 지원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해서 김포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관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이다. 

 

구매 희망자는 제조·판매 대리점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지원 신청서를 작성한 후, 대리점을 통해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 순서대로 이루어지며, 자격부여일로부터 2개월 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된다. 

 

보조금 수혜자는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승용차와 화물차 모두 2년간 재지원 제한을 받는다.

 

김포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구매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김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섹션이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확인할 수 있으며,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에 문의도 가능하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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