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소방서, 아파트 3층 난간 매달린 시민 긴급구조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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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방충망 작업 중 추락위험 상황, 로프 구조로 무사히 구출

화성소방서가 지난 1월 9일 밤 아파트 외벽 난간에 매달린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경 화성시 향남읍 소재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3층 베란다 난간을 붙잡은 채 매달려 있는 구조대상자를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에 직면한 화성소방서는 즉시 체계적인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구조대원 2명은 전신형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로프와 파괴장비를 지참해 상부로 진입했으며, 지상에서는 4명의 구조대원이 복식사다리를 전개하고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해 만일의 추락 상황에 대비했다.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신속하게 설치한 후 구조대상자에게 접근해 안전하게 신체를 확보했다. 이후 체계적인 로프 구조 기법을 통해 구조대상자를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 작업이 완료된 후 구조대상자는 "베란다 난간에 지지한 상태에서 방충망을 제거하던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졌다"고 사고 경위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귀용 화성소방서장은 "고층 아파트 베란다 작업 시에는 추락 위험이 매우 크다"며 "방충망 설치나 제거 등의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안전을 확보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구조 작업은 신속한 신고 접수와 체계적인 구조 시스템이 결합돼 인명 피해를 방지한 사례로 평가된다. 소방당국은 고층 건물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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