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전, 월드컵 티켓 수요 2위…홍명보호, 역대급 조건에서 맞대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FIFA 발표 결과 전체 104경기 중 티켓 수요 2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구매 요청을 받은 경기는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의 경기였으며, 결승전이 3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이 4위, K조 2위와 L조 2위의 32강전이 5위를 차지했다.
한국-멕시코전에 대한 관심은 멕시코가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이라는 점과 한국이 강력한 경쟁 상대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멕시코 언론과 팬들은 한국을 A조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로 꼽으며, 32강 진출을 가르는 중요한 경기로 인식하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 선수의 북중미 지역 인기 또한 티켓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 선수가 올해 MLS로 이적하면서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고, 그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려는 팬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한국 입장에서 멕시코 원정은 쉽지 않다. 멕시코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며, 홈팀의 이점을 극복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답사를 통해 홈팀의 이점을 인지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1번 시드가 우승 후보인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아닌 멕시코라는 점이 행운이며, 지난해 멕시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확실한 승리 제물로 삼을 수 있으며, 조 2위를 하더라도 B조와 맞붙게 되는데, B조는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로 구성되어 있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다.
이동거리 또한 짧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기간 동안 멕시코 내에서만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전체 참가국 중 7번째로 짧은 이동거리를 기록하며, 이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 국가대표 이천수 선수는 한국 조편성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홍명보 감독은 이러한 유리한 조건 속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제 남은 것은 핑계 없이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것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