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장동혁 회동, 윤석열 정부와 절연 촉구 및 항소포기 토론회 공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하며 윤석열 정부와 확실한 절연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장 대표가 과거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에 찬성했던 점을 언급하며, 현재 윤석열 정부의 행보가 과거의 판단과 다른 모습인 점을 지적했다. 

부정선거론자, 사이비종교 결탁 세력, 극우 파쇼 세력과의 단절을 요구하며 국민의힘이 전통적인 보수 가치에서 멀어졌다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의 비호자이자 황교안, 전광훈으로 대표되는 극우 태극기부대의 대변인 같은 행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러한 세력과의 관계에서 일체의 타협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국혁신당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입법, 사법, 행정의 균형추가 제대로 작동될 때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는 정치개혁이나 민생 문제 등 서로 협치하고 소통하며 힘을 모을 지점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가 무엇을 잘못하고 국민을 외면하고 있는지 함께 목소리를 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동혁 대표는 또한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에 대한 토론회 추진에 공감하며, 품격 있는 토론을 통해 진짜 민주주의를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토론회 날짜와 형식을 결정하여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