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동탄경찰서 김성철 경감, 병점성당 노인대학서 맞춤형 교육 실시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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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경찰서 강력3팀 김성철 경감이 정보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김 경감은 지난 9일 화성시 병점성당 노인대학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을 강연했다.
화성동탄경찰서 강력3팀은 보이스피싱 범죄 전담팀으로, 최근에도 현금수거책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피해 회복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30년 이상의 경찰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김성철 경감은 팀장으로서 삼성디스플레이와 노인대학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이스피싱 예방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강연은 디지털 정보와 범죄 대처 능력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경찰관이 실제 사례와 녹취록을 활용해 새로운 범죄 수법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이해하기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철 경감은 "보이스피싱 및 신종 사기 등 어르신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기 범죄는 피해 예방이 최선"이라며 "안 당한 게 아니고 아직 내 차례가 오지 않은 것"이라고 경각심을 강조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층의 보이스피싱 피해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맞춤형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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