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원특례시, 재정건전성 강화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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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청사 전경
▲수원특례시청사 전경

수원특례시가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결과, 부채 규모는 줄고 순자산은 늘어나는 등 재정건전성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회계연도 마감 후 80일간 작성한 결산서에 따르면, 총부채는 3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2억 원(19%) 감소했다. 이는 장기차입금 676억 원을 상환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채무 규모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5회계연도 채무는 1428억 원으로 전년 2054억 원 대비 626억 원 줄었다. 이에 따라 시민 1인당 채무액은 2024년 17만 2000원에서 2025년 12만 원으로 30.2% 감소했다.

 

재정 기반은 더욱 확대됐다. 수원시의 2025회계연도 순자산은 19조 9511억 원으로 전년보다 4290억 원 증가했다. 주요 증가 요인으로는 주민편의시설 자산 2802억 원과 사회기반시설 자산 979억 원의 확충이 꼽힌다.

구분

2025회계연도 실적

전년 대비 증감

총부채

3172억 원

742억 원 감소

채무 규모

1428억 원

626억 원 감소

순자산

19조 9511억 원

4290억 원 증가

순자산 증가에는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신축, 도로 개설을 위한 토지 매입,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예산현액과 세입·세출 결산액은 각각 1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법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수입이 늘고,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와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한 행정적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세입결산액에서 세출결산액을 뺀 결산상 잉여금은 4022억 원을 기록했다.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902억 원으로 전년보다 102억 원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순세계잉여금의 감소에 대해 "예산을 계획대로 집행함에 따라 집행잔액이 줄어든 것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결산서(안)를 바탕으로 오는 4월 10일부터 29일까지 결산 검사를 진행한다. 시의회 제출에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회가 회계 검사를 수행해 결산 정보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검사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은 차기 연도 예산 편성 및 재정 운용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유지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 인프라에 투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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