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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봉사단, 어르신 위한 공예활동 진행
사회

신천지봉사단, 어르신 위한 공예활동 진행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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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부, 세경 경로당서 '백세 만세' 봉사활동...텀블러 가방 만들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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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만세 봉사활동' /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

원주시 개운동 세경 경로당에서 14일 진행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특별한 공예 활동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색상도 정말 예쁘고 나들이 갈 때 필요했는데 고마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수 지부장이 이끄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는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멋진 인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기적으로 '백세 만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단원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양말목을 활용한 텀블러 네크백 만들기에 참여했다. 경로당 내부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으며,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양말목에 정성스럽게 매듭을 지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손쉬운 공예 활동은 어르신들의 성취감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완성된 작품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시원한 음료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원주시 개운동(단구동)에 거주하는 김정현 씨(78·가명·여)는 "오늘 작품을 만들면서 손재주가 있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예쁜 손주한테 선물해 주려고 2개나 만들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업사이클링을 설명하던 원주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함께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leejaee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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