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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차량+무면허 질주, 10대의 위험한 도주극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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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차량+무면허 질주, 10대의 위험한 도주극 종

이재은 기자
입력
▲경찰이미지5 / 사진=뉴스패치DB
▲경찰이미지5 / 사진=뉴스패치DB

충남 아산에서 훔친 차량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며 경찰의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10대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차량 절도 등 혐의로 17세 A군을 포함한 10대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2시경 아산시 배방읍 장재1교차로 인근에서 절취한 승용차를 운전면허 없이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교통법규 위반 단속 중이던 경찰이 안전띠 미착용 상태의 운전자에게 정차를 지시했으나,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도주 과정에서 A군 등은 신호위반, 난폭운전 등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을 저지르며 위험한 질주를 이어갔다.  추격전 끝에 경찰에 포위되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를 시도했으나, 결국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운전하던 차량은 이미 수배 중이던 차량으로 확인됐다. 또한 A군 등은 과거에도 차량 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산경찰서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해당 사건을 아산경찰서에서 평택경찰서로 이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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