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충북 진천군 무료버스 이용객 22% 증가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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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지난해 도입한 전군민 무료버스 사업이 지역 교통복지 개선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잡으며 주목받고 있다.
진천군은 지역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천과 음성 지역을 연결하는 농어촌버스 전 노선에서 무료 운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방문객과 외국인까지 별도의 현금이나 교통카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이 발표한 운영 성과에 따르면, 무료버스 시행 후 1년간 평균 이용객 수가 시행 전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통비 부담 해소가 실제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특히 장날에는 버스 만석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농다리 등 지역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편 문의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는 무료버스 정책이 지역민의 일상적 이동뿐만 아니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 지역주민은 "예전에는 꼭 필요할 때만 버스를 탔는데, 이제는 부담 없이 탈 수 있어서 외출이 잦아졌다"며 "외출 시간이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늘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현제 진천군 도로교통과장은 "무료버스가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복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선과 운행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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