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지선]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간호사 처우 개선 약속. . .의료 현장 안전망 구축 및 법적·행정적 지원 강화 공약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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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들의 권익 보호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입법적 지원을 약속했다. 

 

추 후보는 지난 12일 경기도간호사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뒤,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추 후보는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구조적인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간호사에게 보내는 깊은 신뢰는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지만, 이제 그 헌신이 무조건적인 희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사가 전문가로서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 정당하게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라며 의료 현장의 안전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현행 법 체계의 한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추 후보는 "응급 상황에서 숙련된 간호사가 환자를 살리고도 법 위반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생명을 구하는 손길이 낡은 법의 경계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 축적된 지식과 데이터를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닌 국민 생명을 위한 공공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추 후보는 2024년 간호법 제정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중앙정부와 국회에는 국가적 사안을 적극 건의하고, 경기도 차원에서는 지체 없이 행정 지원과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기도가 실질적인 변화의 표준을 만들어 간호사의 헌신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보는 보건 의료 인력의 처우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는 동시에, 경기도의 공공 의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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