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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 10대 해병과 지인, '야차룰' 격투로 쌍방폭행 혐의 입건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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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미지12 / 사진=뉴스패치DB
▲경찰이미지12 / 사진=뉴스패치DB

수원 시내 한복판에서 출근시간대에 벌어진 현직 해병의 난투극이 경찰 수사망에 올랐다.

 

수원팔달경찰서는 6일 쌍방폭행 혐의로 10대 현역 해병 A씨와 그의 지인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5일 오전 8시 12분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노상에서 서열을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격투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사용한 격투 방식은 거친 무규칙 격투기인 일명 '야차룰'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야차룰은 별다른 규칙 없이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극단적인 격투 형태로, 참가자들에게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로 분류된다.

 

사건은 목격자의 신고로 드러났다. 출근길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이 격투는 즉시 경찰에 신고됐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그리고 이들 간의 관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역 군인이 연루된 사건인 만큼 군 당국과의 협조 수사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극단적 격투 문화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규칙 격투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심각한 상해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행위라고 경고하고 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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