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시, 공직자 역량 강화 로드맵 구축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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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조직활성화 워크숍 / 사진=고양시
▲ 2025 조직활성화 워크숍 /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다변화된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양형 공직자 성장로드맵’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 체계는 공직자의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과 직무 및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교육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공직 생애 전반의 성장 지원 ▲직급·역할별 맞춤형 직무 역량 강화 ▲디지털·AI 역량 고도화 ▲자기주도적 소양 교육 확대를 설정했다. 단순한 의무 이수 시간 채우기식 교육에서 탈피해 실무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행정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도시의 역량은 공직자 개개인의 전문성에서 비롯된다”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역량을 높이고, 이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직급별 맞춤형 교육 체계 운영

고양시는 지난 2022년부터 공직자의 역할과 요구 역량이 경력에 따라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생애주기별 교육 체계를 도입했다. 해당 교육은 임용 예정자부터 퇴직 예정자까지 단계별로 구성된다.

 

신규 공직자를 위한 교육은 시기별 맞춤 지원에 집중한다. 임용 전 ‘온보딩 교육’으로 기초 직무 역량을 다지고, 임용 6개월 차에는 ‘웰보딩 교육’을 통해 초기 업무 부담을 완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웰보딩 교육을 연 2회로 확대하고, 팀장급 사내 강사가 직접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을 신설했다.

 

직급별 직무기본교육은 실무와 관리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7·8급 실무자에게는 보고서 작성 및 기획력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6급 팀장급에게는 조직 운영과 전략적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고양형 AI 교육체계’ 구축 및 실무 적용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고양시는 ‘고양형 AI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교육을 도입했다. 기존의 일괄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의 이해도와 업무 특성을 고려한 실무 적용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했다.

 

올해 현재까지 3회 운영된 AI 교육은 평균 4.6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시는 향후 이를 심화 교육으로 확대해 공직자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소양 교육 확대

고양시는 공직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위해 AI, 경제, 건강, 예술 등 선호도가 높은 분야의 ‘자기개발 소양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AI를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모든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정의하고 교육 과정 전반에 반영했다.

 

또한,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Brain Lunch)’ 교육을 기존 연 16회에서 연 24회로 확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교육 확대를 통해 전문성과 소양을 겸비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학습하는 조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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