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남시,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0만 원 긴급 지원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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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진 성남시장이 16일 한 택시 운수종사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 내 운수사업자의 유류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가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른 유가보조금 외에 성남시가 자체 재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성남시 에너지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재정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운수업계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물가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 영업용 차량 총 10,517대이다. 

 

차량 1대당 지원 금액은 10만 원으로, 총 지원 규모는 10억 5,170만 원에 달한다. 지원금은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이 완료된 후, 2026년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지급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유가 상승에 따른 운수사업자의 부담 증가는 시민 교통 서비스와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운송 서비스 안정과 시민 생활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4월 6일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성남시민 에너지 안심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2026년 4월 6일 18시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약 41만 세대주이며, 세대당 10만 원씩 총 410억 원 규모가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시의회 의결을 거쳐 5월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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