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멜론 '트랙제로' 아티스트 선정
데뷔 30주년 맞은 YB, 새로운 메탈 도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록 밴드 YB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Melon)에서 진행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3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YB의 윤도현과 허준은 최근 멜론 스테이션의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30주년 소감과 함께 새 EP 앨범 'ODYSSEY'를 소개하며 직접 선정한 숨은 명곡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멜론 매거진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에서는 YB의 주요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새 앨범에서 YB는 모던 메탈과 하이브리드 메탈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윤도현은 "기존 음악과는 많이 달라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번 앨범이 당초 작년에 발매하려던 것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30주년 베스트 앨범도 준비해야 해 일정이 겹치긴 했지만, 더 늦기 전에 메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메탈 장르에 대한 윤도현의 애정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코로나 시기에 음악 감상의 시간이 많아졌고 암 투병 중에는 메탈 음악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다.
원래 솔로 프로젝트로 준비하려 했지만, 밴드와 함께하는 것이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해 멤버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트랙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타이틀곡 'Orchid', 마지막 트랙' Daydream', 선공개곡 'Rebellion (Feat. Xdinary Heroes)'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Xdinary Heroes와의 협업에 대해 그는 “아이돌 밴드가 메탈을 한다니 놀랐으나 음악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Xdinary Heroes는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다”라고 칭찬하며 이번 협업으로 해외에서도 관심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YB는 앞으로 사일런트 플래닛(Silent Planet)의 ‘Mindframe’과 슬립 토큰(Sleep Token)의 ‘Granite’을 숨은 명곡으로 추천했다.
또한 "3월 쇼케이스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 공연도 추진 중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멜론의 ‘트랙제로’ 프로젝트는 매달 다양한 아티스트와 신곡을 조명하며 국내 음원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디음악 지원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