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콩 재배 스마트농업 기술 현장 연시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일원에서 ‘콩 노지스마트 기술 적용 현장 연시회’를 개최하고, 노지 스마트농업의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 4월부터 추진해 온 콩 재배 기술의 현장 적용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콩 스트레스 관리모델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연시회는 2026년 4월까지 이어지는 2년간의 시범 사업 과정에서 도출된 기술적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안정적인 콩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다양한 스마트 농업 기술이 소개됐다. 주요 기술로는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 관·배수 통합 물관리 기술, AI 기반 해충 무인예찰트랩, 무재료 암거형성 배수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는 기후 변화와 환경적 요인에 대응해 콩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들이다.
또한, 민간 기업인 ㈜대동 및 ㈜긴트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키트와 자율주행 트랙터, 드론을 활용한 자동 방제 시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육성한 콩 신품종을 비롯해 이를 활용한 두부, 콩즙 등 가공품 전시와 시식 평가가 병행되어 기술 적용의 결과물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콩 재배 과정에서 자율주행과 드론 기술을 활용한 작업 자동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