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민생경제 투어 재개 '달라질 때까지 달려간다'…핵심 경제현안 중심 현장 해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내 주요 경제·민생 현장을 찾아 정책 해법을 제시하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재개한다고 경기도가 2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31개 시군 순회 방문과 달리 핵심 경제·민생 과제 중심으로 전환됐다.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에서 '달라질 때까지 달려갑니다'로 슬로건을 바꿔 실효성 있는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달달버스'를 타고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해 타운홀미팅, 국회토론회, 주민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과 건의사항에 대해 제도 개선, 예산 연계, 기관 협력 등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첫 방문지는 남양주시로, 25일 '공공주택'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 지사는 남양주 다산동 경기 유니티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경기도형 공공주택 및 노후신도시·원도심 비전을 발표한다. 영유아부터 고령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주거와 복지 통합 모델인 'G 정비 All-Care'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퇴계원 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에게 지원 체계와 추진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용인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일정이 진행된다. 단국대에서 열리는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에는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기업 관계자, 반도체학과 교수 및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 자리에서 기업 애로사항과 갈등 의견을 청취하고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정책을 제시해 경기도형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방문해 설비를 시찰하고 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현장방문에 앞서 24일 광교청사 내 부지에서 출정식이 열린다. 새롭게 래핑한 달달버스와 함께 김 지사가 민생경제 현장투어 재시작의 취지와 각오를 밝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민생경제 현장투어는 김동연 도지사가 직접 민생현장을 방문해 숙제를 직접 풀어낼 것"이라며 "말이 아닌 현장의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와 삶의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도민 삶에 플러스가 되는 실효적이고 좋은 정책을 도민들과 함께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20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5개월간 도내 31개 시군을 모두 찾아가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동 거리만 약 3,200㎞에 이르며 총 6,400여 명의 도민과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