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성도시공사,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 개장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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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캠핑카 주차장 / 사진제공=
▲화성시 캠핑카 주차장 / 사진제공=화성도시공사

화성도시공사가 캠핑카와 카라반의 무분별한 장기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개장했다.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는 지난 8월 1일 '동탄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화성시 오산동 989번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연면적 4,300㎡ 규모에 총 6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새로 문을 연 주차장은 캠핑카와 카라반 등 대형 레저차량의 장기 주차 수요에 특화된 전용시설이다. 그동안 주택가와 도심지 주변에서 발생해온 대형 레저차량의 무질서한 장기 주차 문제를 공공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조성됐다.

 

운영방식은 전면 정기권제로 이뤄진다. 시민들은 화성시 통합주차포털을 통해 주차장 정보 확인과 이용안내, 정기권 신청이 가능하다. 

 

개장 초기 접수는 조기 마감됐지만, 정기권 포기로 인한 잔여석에 대해서는 현재도 상시 접수를 받고 있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 개장은 변화하는 시민 생활환경에 맞춘 주차 인프라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도시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주차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전용주차장 개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캠핑 문화 확산과 함께 늘어나는 대형 레저차량 보관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던 주차 갈등 해소와 도시 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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