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5, 서브컬처 팬들을 위한 종합 축제 개막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페스티벌인 '애니메이션 X 게임 페스티벌(AGF) 2025'가 5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라이트 노벨, 애니송 등 서브컬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스마일게이트, 넥슨, 엔씨소프트, NHN, 네오위즈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갤럭시 스토어, 명일방주: 엔드필드, 스튜디오비사이드, 메가박스 등 글로벌 및 국내 브랜드들도 스폰서로 나서며 행사 규모를 키웠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대규모 참여가 국내 서브컬처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AGF 2025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체험형 이벤트 중심으로 구성됐다. 코스프레 이벤트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가챠 이벤트와 피규어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서브컬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기업들은 신작 게임 시연, 캐릭터 상품 판매, 팬미팅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게임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각 게임 개발사들은 자사 게임을 홍보하는 동시에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AGF 2025가 국내 서브컬처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서브컬처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또한 서브컬처 팬 커뮤니티 형성 지원과 새로운 문화 콘텐츠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AGF 2025는 7일까지 킨텍스에서 계속 진행된다. 주최 측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서브컬처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