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바다 해양레저관광 신상품 3종 출시 예정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경기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김석구 사장이 이끄는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4일 「경기바다 해양레저관광상품 공모전」 선정업체 3곳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경기바다만의 특성화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목표로 했다. 

해양레저 체험형, 힐링형, 친환경형, MZ세대 타겟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서 최종 3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각각 독특한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인다. 

'팻츠고 트래블'은 요트와 애견동반 프로그램을 결합한 상품을 운영하며, '승우 여행사'는 경기도의 섬인 국화도 트레킹과 요트를 연계한 상품을 제공한다. '풋풋'은 스마트폰 없이 1박을 하는 디지털 디톡스 상품으로 현대인들의 디지털 피로감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선정된 각 사업자에게 상품당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추가로 1천만원은 '경기바다 해양레저관광 온라인 3개 상품 판매'의 할인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11번가, 쿠팡, 네이버에서 판매 중인 경기바다 해양레저관광 온라인 상품에 이번 공모전 상품들이 추가된다.

새로운 상품들은 개별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후 7월 내 출시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선정업체 간의 사업비 관리, 정산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필요사항들이 명시됐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상품들은 최근 다양한 연령층별 방문객의 감성을 겨냥한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디톡스, 애견 동반, 섬 트래킹 등 색다른 체험 콘텐츠 발굴로 경기바다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경기바다만의 차별화된 해양레저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