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배우, '서울국제영화대상' 감사패 수상

배우 이영숙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이영숙은 우아한 자세로 포즈를 취하며 시상식의 화려함을 더했다. 주최 측은 그의 오랜 연기 경력과 한국 영화계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해 이번 감사패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영화대상은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하고, 서울국제영화대상 집행위원회와 에이치엘컴퍼니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이번 시상식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개봉한 영화와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배우 겸 작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영숙은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수목원가는길 갤러리에서 개인전 '지나간 시간속에 설레임'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는 그가 연기 외에도 예술 분야에서 보여주는 다재다능함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영숙의 이번 수상이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베테랑 배우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라고 평했다. 그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은 후배 배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